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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쎄오 바즈엉(Banh Xeo Ba D??ng)
    카테고리 없음 2023. 2. 23. 17:11

     

    여행 4일차, 출출해진 우리는 반쎄오로 유명한 골목 깊숙히 막다른 집, 바즈엉을 찾았다. 

    반쎄오(Banh Xeo)는 쌀반죽이 기름에 달궈진 팬 위에서 지글대며 익는 케이크란 뜻이란다. 그 안에 채소, 돼지고기, 해산물(새우) 등을 속재료로 넣어 반달 모양으로 접어서 만들어진다. 

    반쎄오 1접시를 주문했는데, 콜라 2개, 맥주 1개가 따라 나왔다. 그냥 마셨더니계산에 반영이 되었다. 총 103,000vnd 한국돈 6,000원 정도로 저렴해서 만족스러웠다.

     

    고수 등 야채위에 얹어 나온 것은 라이스 페이퍼. 그리고, 파파야, 오이, 바나나 슬라이스, 반쎄오 1접시가 빠르게 제공되었다. 어찌 먹어야하나 눈치보고 옆 테이블을 쳐다보니 베트남어르신 부부가 웃으며 싸먹는 법을 가르쳐 주신다. 그 모습을 보고 얼른 다녀와서 한 쌈 싸서 주시는 직원분. 감사했다. 

    새우, 돼지고기 등이 들어간 바삭한 반쎄오 만으로도 좋았지만, 라이스 페이퍼에 반쎄오, 숙주야채와 파파아, 바나나까지 얹어 야무지게 돌돌말아 소스에 찍어 먹으니 명성만큼 맛있었다. 신기한건 함께 나온 소스가 돼지간으로 만들어진거란다. 여하튼 소스 전혀 비린 맛 1도 없이 맛있었다.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은 없었지만, 여행지라는 털털함으로 대하면 아주 저렴한 가성비 대비 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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